[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오만석이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렸다. 대치동 학원가 불빛이 꺼지면 시작되는 비밀스러운 미드나잇 로맨스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오만석은 극 중 이준호의 아버지 이택열 역을 맡았다. 이택열은 대기업 증권사 임원 출신이자 현재는 중소기업 임원으로 성실히 가장의 역할을 하루하루 수행 중인 인물이다. 이에 이준호 역의 위하준과 부자 호흡을 맞춘 오만석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만석은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 연달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요정에 등극했다. ‘원더풀 월드’에서 그는 첫 등장과 동시에 분노를 유발하는 악랄함으로 시선을 싹쓸이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가 하면 극의 말미 예상치 못한 반전의 숨은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또한 ‘눈물의 여왕’에서는 사람 좋은 미소가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등장, 적재적소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인물의 숨은 속내를 드러내는 중요한 롤을 감당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도 출연 소식을 전했다.

한편 tvN ‘졸업’은 오는 5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