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유니코드(UNICODE)가 가수 겸 배우 진영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유니코드(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의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니코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헬로우 월드 코드 : 제이 에피소드1)’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유니코드는 지난해 4월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를 통해 선발된 멤버를 포함해 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 등 5명으로 구성된 전원 일본인 K팝 걸그룹이다. 팀명에는 모든 국가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는 코드처럼 전 세계를 한마음으로 모으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인 ‘돌아봐줄래(Prod. by 진영)’은 시티팝 무드의 곡으로 멤버들의 키치함을 부각시켰다. 에린은 “유니코드만의 매력이 가득하다 짝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담았다. 유니코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비원에이포(B1A4) 출신 진영이 데뷔곡을 프로듀싱하며 힘을 실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레드벨벳, 셀럽파이브 등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신동의 왈랄라 스튜디오가 힘을 보탰다.

유라는 “진영 피디님의 노래를 듣고 청순하고 짝사랑의 느낌이 났다. 부를 때도 예쁘고 아련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진영의 팬이었다는 에린은 “진영 선배님이 저희 곡을 프로듀싱 해주신다고 해서 꿈같고 소설같다고 생각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진영이 해준 조언에 대해서는 “항상 재밌고 즐겁게 하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