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장윤정의 미담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홍종선 기자는 장윤정이 팬 결혼식에 축의금 1,000만 원을 냈다며 “팬클럽 내에서 1호 부부가 탄생해 장윤정 씨가 사비를 털어서 거금의 축의금을 냈다. 11년 전이다”라고 밝혔다.

이를들은 MC는 “아무리 팬이라도 어떻게 천만 원을 냈을까 싶다”고 놀랐고 최정아 기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다. 장윤정 씨가 천만 원의 축의금을 낸 이유는 팬미팅에서 시작된 농담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장윤정은 “팬미팅 중에 남자, 여자가 같이 다니면 정든다.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첫 커플에게 축의금 천만 원을 주겠다”고 농담 삼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축의금과 더불어 축가까지 불러주며 결혼을 축하했다.

최정아 기자는 “(부부가) 형편이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장윤정이 더더욱 기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마음에 대한 보답으로 축의금을 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6월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장윤정은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