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유아인이 네티즌과 SNS 설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니라 나를 믿지 못하는 자신과 싸워 이기세요. 내가 아니라 너를 믿지 못하는 자신을 꺾고 더 나은 자신을 가지세요. 부디 우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글에 여자 남자란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나는 '나'와 '너'와 '우리'만 썼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세요. 당신 마음대로 보려거든 이왕이면 예쁜 마음으로 보세요. 당신의 마음이니까. 내 마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님을 이기고 싶은 게 아니고요. 홍식 님은 메갈과 진짜 페미를 재단하셨으면서(비판이아닌아예메갈짓이라고정의를내림) 본인이 페미니스트인건 재단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하시고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모순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아인은 "하하하. 재단하세요.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마음'대로. 마음껏 하셔도 저의 실체가 재단되지는 않아요. 놀랍게도 말이죠. 그리고 주장한적 없습니다. 거울을 보세요. 두 손에 창과 방패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모순'입니다. 버리세요"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열린 남성 잡지 GQ의 'GQ men of the year 2017'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당시 유아인은 자신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는 인파들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했고, 포토월에서 주최 측의 기념사진 촬영에도 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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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아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