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전세계 투어 중인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강철체력’ 비결이 공개됐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개인 트레이너인 커크 마이어는 21일(현지시각) 보그와 인터뷰에서 “스위프트는 내게 ‘에라스 투어’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줬다. 모든 공연마다 3시간 15분이 걸린다고 말했다”며 “그는 투어를 할 때는 ‘오프 시즌’, 공연할 때는 ‘시즌’으로 구분했다. 마치 운동선수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에는 주 6일 2시간 정도 훈련했다. 근력과 체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균형과 안정성을 위한 핵심 운동을 했다”며 “주로 척추, 연조직 및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어스는 “스위프트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회복력이 뛰어나다”며 “어려운 훈련을 통해 늘 도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를 도는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는 투어 중에도 연인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장소에서 데이트를 이어가는 등 ‘체력왕’ 면모를 보였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