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구창모, 여러분 감사합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7일 문학 SK전에서 역투하고있다. 2020.07.0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3개월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NC 이동욱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내일 구창모가 올라온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 21일 교육리그에 등판하며 1군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이미 한 차례 실전을 치른 만큼 다음 단계는 1군 무대다. 이 감독은 “짧게는 1이닝, 길게는 2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며 구창모가 24일 창원 LG전에서 중간 등판할 계획임을 전했다.

구창모는 지난 7월 2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휴식을 목적으로 이탈했으나 이후 팔꿈치 염증이 발견되면서 예상보다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이미 실전을 치를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온 만큼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목표로 삼고 있다. NC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뒀고 한국시리즈 1차전이 11월 17일에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시간은 충분하다.

NC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정상 컨디션의 구창모가 한국시리즈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이다. 구창모는 올해 13경기 87이닝을 소화하며 9승 0패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했다.

한편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은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박석민은 캐치볼까지는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복귀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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