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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136대 가왕 숨은그림찾기는 히트곡 ‘널 사랑해’를 부른 마로니에의 김정은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신흥가왕 ‘숨은그림찾기’의 연승 도전과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부뚜막 고양이가 새로운 가왕으로 뽑혔다.

먼저 불꽃놀이와 옥구슬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임창정의 ‘그대도 여기에’를 열창한 불꽃놀이가 승리를 따냈다. 옥구슬은 그룹 이달의 소녀 현진으로 밝혀졌다.

이어진 흑마와 부뚜막 고양이의 대결에서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부른 부뚜막 고양이가 승리를 거뒀다. 윤상은 “부뚜막 고양이는 정체가 궁금해진다. 날카로운 목소리인데 본인도 그걸 알아서 조절한다”고 말했다. MC 김성주는 여성 판정단 전원이 부뚜막 고양이를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흑마의 정체는 코미디언 심형래였다. 심형래는 “요즘 코미디 프로그램에 다 폐지되며 선배로서 안타까웠다”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3라운드에서 맞대결에 나선 불꽃놀이는 테이의 ‘같은 베개’, 부뚜막 고양이는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해 매력을 발산했다. 투표결과 부뚜막 고양이가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무려 21표 중 20표를 차지해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불꽃놀이는 그룹 틴탑의 리키였다.

136대 가왕 숨은그림찾기는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로 가왕 수성에 나섰지만 결국 판정단 투표에서 부뚜막 고양이에게 패했다. 결국 부뚜막 고양이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가왕이 될 줄 몰랐다. 황금 가면의 무게를 견뎌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