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에이티즈는 이날 정장을 차려입고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무대를 시작으로, ‘할라할라’(HALA HALA), ‘게릴라’(Guerilla) 등을 불렀다.

첫 파트를 마친 에이티즈는 “여기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 종일 할 수 있을 거 같다. 아니, 하루뿐만 아니라 매년 할 수도 있다. 관객들의 열기가 정말 뜨겁다”고 말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에이티즈는 ‘미친 폼’, ‘록키’, ‘멋’ 등을 불렀다. 특히 ‘멋’ 무대를 펼치던 중 멤버 홍종은 ‘골든아워’(Golden Hour)라고 쓰인 부채를 펴 다음 앨범을 스포했다. 또, 강강술래, 봉산탈춤으로 한국의 미를 극대화한 안무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힘찬 무대를 선보이던 멤버들은 “이번 주를 많이 기다렸다. 그런데 벌써 끝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며 “또 오고 싶은데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서부의 카우보이들을 연상시키는 데님 의상으로 갈아입은 에이티즈는 ‘아리바’, ‘장고’, ‘바운시’ 등을 펼치며 성료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코첼라 무대로 국내 대중들에게 실력파 그룹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한편, 에이티즈는 20일 LA 다저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펼친다. 시구 후 현지에서 일정 소화 후 귀국 예정이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