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미주가 결혼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하하,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 주우재, 김광규가 은혜 갚은 제비로 변신했다.

이날 멤버들은 ‘놀뭐 복원소’ 당시 할머니 손만두 복원에 도움을 준 강원도 정선의 여사님들을 찾았다. 식사를 위해 상을 차리는 가운데 이미주는 전병을 구웠다.

이미주는 자신이 구운 전병을 제작진에게 건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완성된 전병이 식탁에 올라가자 유재석과 멤버들은 “너 잘한다”며 감탄했다. 여사님도 “처음 해도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미주는 “나 결혼만 하면 된다”고 뿌듯해했다. 해당 방송은 J리그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라 이목이 쏠렸다.

특히 지난 1월 13일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이미주가) 갑자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범근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주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송범근도 같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비슷한 구도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한 둘 다 밴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BGM으로 설정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18일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뷔 10년 만에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미주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이미주는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2021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싱글 ‘무비 스타’를 발매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박진주와 함께 주주 시크릿을 결성해 활동했다.

송범근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었다. 지난해부터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뛰고 있다. 포지션은 골키퍼로, 여러 차례 대표팀에 승선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