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우리집에 왜 왔니'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우리집에 왜 왔니'에는 패리스 힐튼이 김희철, 김신영, 딘딘, 황보라 그리고 모모랜드 낸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패리스 힐튼을 만나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핑크'로 맞춰 입고 그의 호텔 스위트 룸을 방문했다. 패리스 힐튼은 그런 멤버들을 위해 럭셔리한 룸 서비스를 준비했다. 전복구이, 로브스터, 시저 샐러드, 과일, 요거트 등 맛있는 음식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음식 값 계산을 위해 카드 게임을 제안했다.


패리스 힐튼은 멤버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세계 10대 VVIP 블랙 카드를 내놨다. 해당 카드의 한도는 하루 6억 원으로 이를 본 멤버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패리스 힐튼은 게임에 패배하고 나서 음식값 계산을 만류하는 멤버들에게 "괜찮다. 내가 내겠다. 당신들은 나의 손님이다"라며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마지막 꿈을 묻는 질문에 그는 "많은 것을 이뤘지만, 내가 믿고 사랑하며 함께 가정을 만들 사람을 놓쳤다. 믿음직스럽거나, 성실한 남자가 별로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국 문화에 빠진 패리스 힐튼은 "여러분이 LA에 온다면 베버리힐즈든 어디든 우리 같이 놀자"며 멤버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1981년생으로 1991년 영호 '마법사 지니'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앨범 발매, 드라마 및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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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