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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청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소 2개 이상의 학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남구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강남구 학원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여러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한두 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들 학원들이 어디인지, 확진자의 동선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강남구 측은 1개 학원에서 발생한 확진 상황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타 지역 거주 수험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해당 학원 수강생 88명과 강사 3명에 대한 검체검사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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