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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직접 뛸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아내들이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내 김정숙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한 가운데, 함께 한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당내 지자체장 아내들이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지자체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에 문 후보를 돕기 위해 함께 당내 경선을 뛰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아내 민주원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아내 김혜경씨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내 강난희씨가 힘을 보탰다.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네 사람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우리 동네의 서울시민 건강을 지키는 2만 서울약사의 노고를 존경해 마음을 표현한다. 더민주당은 국민을 위한 마음을 갖고 5월 9일 대선을 거쳐 진보-보수의 이념을 넘어 통합된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2만의 서울 약사와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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