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머리에 투구 맞은 최정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SK 최정이 8회 상대투수 박윤철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19. 4. 10.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와 경기에서 헤드샷을 맞은 SK 최정이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최정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 투수 박윤철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시간이 지난 뒤 스스로 일어난 최정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당초 최정은 11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할 계획이었다.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웜업을 하던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SK 염경엽 감독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두통을 호소해서 빼줬다. 경기에 투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를 확인해줬다.

결국 최정은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SK 관계자는 “최정이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가서 머리 쪽에 CT를 찍을 예정이다. 검진 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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