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최근 10세 연상의 배우 한지민과 교제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0여 년간 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도맡은 친형 최정준 페포니뮤직 대표가 오랜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새 식구를 맞게 된 것이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의 최정준 대표는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9년간 교제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한 최대표는 한 스포츠지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했지만 동생 최정훈이 잔나비를 결성하자 동생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물심양면 뒷바라지해왔다.

그 결과 잔나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국내 대표적인 록페스티벌인 2024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우뚝 섰고 최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2024’ 역시 매진 사례를 빚었다.

최정훈은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킨 친형의 결혼식에서 아름다운 축가로 이제 막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한다. 한국 가요계 보기 드문 끈끈한 형제애에 가요 관계자들도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있다. mulgae@sport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