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페더급 랭킹 7위인 제레미 스티븐스(33)가 ‘코리언 좀비’ 정찬성(32)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찬성은 지난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립빌에서 열린 UFN 154에서 페더급 랭킹 5위인 브라질의 레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 5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메인이벤트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경기 직후 제리미 스티븐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리언 좀비와 싸우고 싶다. (모이카노와의 경기는) 굉장한 대결이었다. 빨리 끝낸 것을 축하한다. 빨리 보자”라는 글과 함께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과 이번 대결을 성사시킨 매치메이커 숀 셸비를 태그했다.

스티븐스는 UFC에서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시합을 벌였다. MMA 전적이 28승 16패일 정도로 베테랑 파이터다. 28승 중 21번을 KO나 서브미션으로 이길 정도로 파워와 기술이 뛰어나다. 정찬성의 체급인 페더급에서는 UFC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지난 2018년 1월 열린 UFN 경기에서 최두호를 TKO시켜 잘 알려져 있다. 스티븐스와 최두호의 경기는 ‘Fight of the Night’에 선정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스티븐스는 모이카노와는 2017년에 대결을 벌였지만 판정패했다. 이밖에 조제 알도, 도널드 세로니, 프랭키 에드가 등과 명승부를 벌였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