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박재경최태성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박동현 박재성 최태성(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파키스탄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1회말 박재경이 우월 3루타를 친 뒤 상대 투수의 보크로 동점을 만든 뒤 2회말 볼넷과 상대 실책, 최태성의 좌중간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찬열의 희생플라이, 김민석의 내야안타가 이어져 빅이닝을 만들어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는 5회말 결정됐다. 1사 후 최태성이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후 황성빈과 박재경, 양찬열이 3연속타자 안타를 뽑아내는 등 타자일순 해 7점을 몰아쳤다.

선발 박동현이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고교생인 최준용(경남고)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성재헌도 7회를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16일 필리핀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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