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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구단 SNS를 통해 “구단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확진 소식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으며,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선수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19일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2일 재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원정 경기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다만, 숙소 생활을 해온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랜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 선수단과 사무국 검사 결과는 현재 대기 중”이라며 “구단은 연맹 코로나 매뉴얼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리그 일정 연기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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