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그룹 클릭비의 노민혁(40)이 12세 연하의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목하 열애 중이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노민혁은 4개월 전 베트남 출장지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베트남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 당시 노민혁은 베트남 ‘케이마켓’의 첫 펫샵브랜드 ‘헬로 펫’(HELLO PET)을 호치민에 론칭하기 위해 베트남을 오가다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었다.

노민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1995년생인 베트남 뷰티업계 인플루언서로 현지에서 반영구 속눈썹 사업 등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나이와 국적,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결혼을 전제로 뜨겁게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생인 노민혁은 불과 10세의 나이에 MBC ‘신인간시대’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기타 신동이다. 17세였던 1999년, 7인조 남성그룹 클릭비의 기티리스트로 데뷔했다. 클릭비는 한국 아이돌 밴드의 원조로 ‘클릭-비’(Click-B), ’ ‘백전무패’, ‘하늘아’,‘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 등의 곡으로 사랑받으며 god, 신화 등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노민혁은 2002년 3.5집 앨범 ‘너에게’를 발표할 때까지 클릭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활동 당시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기타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클릭비에서 탈퇴한 뒤 2008년부터 2인조 프로듀싱 그룹 애쉬그레이로 활동하며 KBS2 ‘톱밴드2’(2012) 등에 출연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펫테리토리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F&B 브랜드 리라이스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 클릭비 재결성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체로 돌아와 지난해 연말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등 음악으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