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20413_114837798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조금 전 세 명이서 회의를 했는데 내 업무가 과하여 팀장님이 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더니 내게 의자를 던지고 욕하고 죽일려고 했습니다” “만약 동석자가 없었다면 저는 의자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입니다”

전남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원간의 흉기를 이용한 폭력 사건에 대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발생 파장이 일고 있다.

해남군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2022년 3월 25일 복지관 소속 노모 팀장이 여성 직원인 전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 차례에 걸쳐 의자를 집어 던지는 초유의 폭력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복지관 2층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고에 3층의 직원 모두가 내려와 사건을 목격하였고 대화의 자리에 함께 동석한 또 다른 직원 김모씨는 노팀장이 던지는 의자를 손으로 막아 대형 사고를 막았다는 사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직원간의 폭력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복지관과 감독관청에서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에 큰 충격을 받은 전모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하였고 복지관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해 관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끝내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씨는 복지관의 갑질과 폭력 사건에 대한 진실과 함께 지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당한 억울한 사연의 글을 SNS에 올리자 전씨를 응원하는 댓글에서 복지관의 갑질 횡포에 대해 민낯이 드러나자 관장과 직원들의 조직적인 대응이 시작되었다며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심과 방관자적으로 대하더니 복지관의 갑질 횡포가 드러나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관장과 일부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 분통해 했다.

전씨는 지난 4일 복지관 관장과 직원들이 병원을 찾아와 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에 대한 증거도 없고 단지 스토리에 올린 글에 대한 직원들의 댓글만 있는데 확인되지 않는 직장에서의 갑질과 폭력사건을 SNS에 글을 올린 것은 복지관의 권리 침해라고 주장하며 스토리에 올린 글을 내리하고 강요만 하다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SNS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누구가를 해할 목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며 폭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진심어린 사과와 복지관의 갑질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으나 이 또한 누군가가 복지관의 권리 침해라는 신고에 의해 글이 삭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폭력사건의 당사자인 노팀장은 ”복지관의 업무에 대해 대화를 하던 도중 고성만 오갔을 뿐이고 의자를 집어 던졌다는 말은 허위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의자를 잡아본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나 대화에 함께 동석한 김모씨는 노팀장이 의자를 집어 던지려고 하는 순간에 의자를 잡았다고 증언 하고 있어 노팀장의 주장과 반대되는 취지로 말하고 있고 폭력사건의 피해자는 노팀장이 자신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졌다고 말한 김모씨가 자신이 처음했던 이야기를 뒤집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훈은“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말하겠습니다,”이며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3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