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유종의 미
2022 K리그2 4위를 확정지은 부천FC 선수들. 구단 제공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홈에서 전남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15일(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2022 K리그2’ 44라운드를 앞두고 이렇게 밝혔다. 이번 경기는 정규리그 최종전. 부천FC는 17승9무13패(승점 60)로 리그 4위를 확정해 이미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하지만 부천은 지난 8일 FC안양와의 원정 43라운드에서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돼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는 게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이영민 부천FC 감독
부천FC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올해 전남과는 1승1무1패를 기록해 승부는 예측불허다. 그러나 부천은 올해 17승 중 11승을 안방에서 거둔 만큼, 단단한 수비라인과 화끈한 공격력으로 전남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지만 준플레이오프 홈경기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