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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 상대와 경합하다 안면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손흥민의 출전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대표팀 동료들도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 지난 2년 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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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 So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