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영월=김기원 기자] 영월 단종제례보존회(회장 손경철)은 지난 29일 영월군청을 방문해 제16회 강원무형문화대상 수상상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영월 단종제례보존회는 단종 복위 이후 오랜기간 전승해 온 단종제례(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2호)를 보존발전 시키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단종문화제 등에서 제례를 거행하며 전통제례문화 보존과 전승교육, 문화재 지속성을 위한 보호 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단종제례의 계승과 전통제례문화 및 충효사항의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강원무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영월 단종제례보존회 손경철 회장은 “상금을 뜻깊은 곳에 쓰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영월군민과 함께 단종제례의 보존과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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