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바이오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바이오, 의약학, 생명과(공)학 분야 이공계 전공 대학생으로 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선발되면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7주간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바이오 관련 현장경험을 쌓는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가 지난해 10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바이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여름방학(7월~8월)과 겨울방학(1월~2월)에 맞춰 1년에 두 번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질병 연구, 신약 개발, 연구자원 운영관리 등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에 배정돼 이 분야연구 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장, 석‧박사급 인력이 연구 수행을 지도하고, 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23일 오후 1시까지 시 홈페이지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재된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남에 거주하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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