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브루스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이 떠난 한국 축구대표팀에 관심이 있다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그의 측근에 의하 브루스 감독이 잠재적 후보자로 논의되고 있고 그 역시 한국의 관심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브루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KFA)는 새롭게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전력강화위원회부터 먼저 꾸려야 한다. 위원장으로 정해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 시작되는 월드컵 2차 예선은 임시 감독으로 치르고 새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브루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더욱이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다. 과거 위건에서는 조원희를 데려왔고, 선더랜드 때는 지동원(수원FC)와 함께 했다. 뉴캐슬에서는 기성용(FC서울)과 잠깐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성적 부진으로 그만둔 뒤에는 야인으로 지내는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