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향상을 돕는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 이용 대상을 올해부터 만 2세 유아까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 중인데, 지난해에는 총 4만1546명의 유아 및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이용 연령이 기존 만3세 이상에서 만 2세 이상으로 확대돼 요건이 되는 부모인 경우 자녀와 함께 △향남 유아숲체험원(행정리) △구봉산 유아숲체험원(병점동) △알콩달콩 유아숲(석우동) △남양 유아숲체험원(남양리) △봉담 유아숲체험원(동화리) △선납숲 유아숲체험원(영천동) △동탄 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송동) △신외리 웃음만발 놀이숲(신외리) 등 8군데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오감을 깨우는 △유아숲 체험원의 다양한 자연물을 알아보기 위한 ‘너는 가봤니? 보물숲’ △숲에서 나뭇잎을 가져와 만드는 ‘나의 나무 만들기’ △산책하며 만나는 곤충 찾기 게임 ‘숲 산책하기’등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시 산림휴양과 또는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유아숲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과 친밀하게 호흡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족의 삶을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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