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백아가 한 소절만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감성적인 노래를 예고했다.

백아는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편지’의 타이틀곡 ‘시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7초 가량의 티저 영상에는 좋아하는 남자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면서 설레어 하기도, 쓸쓸해 하기도 하는 여자의 모습이 펼쳐진다. ‘사랑의 한 부분은 흉내내어 본 것 같아요’라는 문구와 백아가 읊조리는 ‘사랑은 어려웠으니’라는 한 소절이 짝사랑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배우 채종협과 윤혜리가 출연해 ‘시차’에 녹아든 감정선을 연기했다. 특히 평소 백아의 노래를 좋아하고 응원해 준 인연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채종협이 백아의 음색과 만나 눈길을 끈다.

‘편지’는 ‘MZ 짝사랑 아이콘’이라 불리는 백아가 긴 시간에 걸쳐 쌓아둔 소중한 마음을 고백하는 다양한 노래들로 채워진 새 앨범이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시차’는 ‘백아표 레트로 무드’의 방점을 찍을 곡으로, 일렉트릭 사운드부터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정취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백아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연서’의 감동을 자아낸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백아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까지 오픈하면서 그의 음악을 기다린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백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새 미니앨범 ‘편지’는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