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가 아름다운 테마곡을 선보인다.

대니 구가 연주에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의 네 번째 OST ‘더 테일 오브 레이디 오케이(THE TALE OF LADY OK)’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더 테일 오브 레이디 오케이’는 노비의 신분에서 양반이 되었으나, 누구보다 우아하고 영민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옥씨부인전’의 여주인공, 옥태영의 테마곡이다.

대규모 현악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의 합주로 이뤄진 콘체르토 형식의 연주곡으로, 바이올린 선율이 옥태영의 따뜻한 마음과 인정, 기품을 닮았다.

바이올린의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대니 구의 유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클래식의 끝을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곡에도 다수의 OST 총괄 프로듀서 및 음악감독을 맡아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정예경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니 구와 함께 영화 ‘쉰들러 리스트’ 속 이작 펄만의 메인 테마곡과 같이 오래도록 사랑받을 레퍼토리를 완성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