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우리은행 박혜진,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우승!
우리은행 박혜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춘천=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3점슛 4방을 포함해 27점(2리바운드 2도움 1스틸)을 집중시켰다. 팀은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승리했다. 박혜진이 기록한 27점은 본인의 시즌 최고 득점 기록이다.

박혜진은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점수를 줘야할지 모르겠지만, (위성우)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나름 하려고 생각하면서 코트에 나온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서 조금 뻣뻣한 느낌이다. 완벽하게 만족스런 모습은 아닌거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혜진은 27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녀는 “평소보다 슛 밸런스가 좋았다. 그래서 득점이 많이 나온거 같다. 이만큼 공격 횟수를 높이면 득점이 올라가는 것을 보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 더 머뭇거리지 않고 공격할 생각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박혜진은 챔프전을 앞두고 “그동안 동료들에게 의지했다면 이제는 내가 중심이 되어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이는 감독님이 늘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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