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가 촬영 중 눈물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골목의 식당들을 첫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분식집 사장님과 처음으로 만나 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장님은 "가족이 맛있다고 식당을 하라고 권해 시작했다"라며 "처음엔 지인들이 많이 와 장사가 잘됐는데 이제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식당을 내놓은 지 4~5개월 됐는데 이마저도 팔리지 않아 아직 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듣던 조보아는 "어머니가 자꾸 생각이 난다. 사실 요리를 잘하시지 않는데 우리는 맛있게 먹으며 '엄마랑 가게나 차릴까?'라고 말하곤 한다"라며 "사장님도 그렇게 해서 시작한 걸 텐데"라고 말하며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잠시 후 사장님이 상황실로 올라오자 손을 잡고 어깨에 기대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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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