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영규 \'만루홈런을 허용하다니\'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NC 투수 김영규가 3회 상대 러프에 만루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9. 5. 9.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 선발 투수 김영규가 삼성 타선의 불방망이를 견뎌내지 못했다.

김영규는 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전해 2.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많이 내줬다. 투구수는 63개에 달했다.

1회와 2회는 실점없이 막았지만 3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린 러프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급격히 흔들렸다. 김영규는 프로 첫 1군 선발 출전한 김도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한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NC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가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본인이 많이 느끼고 좋아져야 한다”며 이날 경기에서 호투하길 바랐지만 김영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피칭으로 아쉬운 결과만 남긴 채 마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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