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탄코트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포수로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칭찬했다.

베탄코트는 최근 2경기에 포수로 나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뽐냈다. 야구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포수로 소화한 만큼 블로킹이나 프레이밍 등에서 수준급 능력을 보였다.

이 감독도 베탄코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9일 잠실 LG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확실히 가장 많이 소화한 포지션이다보니 본인도 편할 것이다. 안정감이 있고, 외국인 투수와 호흡을 맞출 때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니 수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베탄코트는 토종, 외국인 가리지 않고 포수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양의지의 휴식 차원에서 상황과 타이밍에 따라 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타격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 포수로 2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더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최근 베탄코트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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