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리사이클 빼빼로 자일리톨
제공 | 롯데제과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제과가 환경 보호를 위해 자사 대표 제품인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

자일리톨 껌에는 용기 겉면을 감싼 수축 필름의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뜯는 선을 삽입했다. 빼빼로에는 위, 아래 양쪽에 접는 선을 넣어 배출 시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스마트 리사이클’은 롯데제과의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로 포장재를 쉽게 뜯고, 쉽게 접어 재활용을 보다 간편하게 돕는다. 플라스틱 용기에 적용된 수축필름이나 라벨지는 뜯는 선을 넣거나 라벨 손잡이를 달아 분리하기 쉽도록 하고 종이류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 부피를 줄인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친환경 포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을 신설했다. 전 제품의 포장 형태를 분석해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10여종 50여개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연내 가능한 모든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잉크 사용량을 축소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 노력도 이어간다.

스마트 리사이클이 적용되는 자일리톨껌과 빼빼로는 제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다. 자일리톰껌은 지난해 약 1100억원 어치가 팔려 제과 전체 시장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빼빼로는 약 9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과자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포장이 혼재하고 있어 그동안 분리 배출 방식이 복잡해 재활용 처리 비용 상승 및 재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가져왔다“면서 “쉽게 뜯거나 접는 방식의 ‘스마트 리사이클’을 도입, 점차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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