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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쌍용차

[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출시 첫 해 3만919대의 판매고(가솔린 기준)를 올리며 국내 SUV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3만대 내외를 판매하며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이 2015년 4만2646대에서 2018년 13만4652대로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 6만3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했다.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달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주목된다. 2030 No1. 스트리트 패션 커버낫(COVERNAT)과 콜라보 이벤트, 티볼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롱보드 인 더 시티(Longboard in the City)’, 여성 고객들을 위한 ‘뷰티 스타일 클래스’ 등 밀레니얼 세대와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는 “티볼리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출시 후 경쟁시장 No.1 브랜드이자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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