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등록실적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중 등록실적(사진=인천시 캡쳐)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인천시는 2달간 실시 중인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운영과 관련하여 그간 추진실적 등을 중간점검하고, 자진신고기간을 8월말까지 운영하겠다고 알렸다.

12일 인천시는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이 기존 동물등록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재 하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동안 동물등록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등록정보 변경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진신고기간 내에 신청하면 동물등록 미실시 등으로 인한 과태료가 면제된다.

시는 동물등록이 각 군ㆍ구청이나, 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동물등록방식은 소형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몸에 이식하는 내장형 등록과, 동물등록증이나 인식표를 부착하는 외장형 등록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시는 2010년 8개 구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를 전면 시행한 이후 올해 7월 31일 기준 102,898마리의 동물을 등록했고 이중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에만 11,480마리의 동물을 등록하였는데 이는 2018년 같은 시기에 등록된 909마리와 비교할 시 1,163% 증가한 수치이다.

시에서는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되는 8월 말일까지 적극 홍보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동물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자진신고기간 종료 이후에는 반려견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 등 야외 장소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을 통해 동물등록여부, 반려견의 안전조치 사항(목줄 착용)을 잘 준수하였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자진신고기간 동안 많은 동물소유자분들이 동물등록을 완료하여 소중한 반려견이 유실되더라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한다.”며, “아울러 추후 각 현장 단속 시 동물등록 미등록으로 적발되어 과태료를 부과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