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연맹전 11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디펜딩챔피언 부경고가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연패를 향해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부경고는 12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 인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인창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날 경기에서 부경고는 전반 22분 김동현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우승종이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10조에서는 능곡고와 현풍FC가 첫 승을 나란히 신고했다. 능곡고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대승을 낚았다. 능곡고는 이원FC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허형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현풍FC는 중동FC를 2-1로 꺾었다. 현풍FC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양세영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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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추계고교축구연맹전 결과(12일)

부경 2-0 인창, 현풍FC 2-1 중동FC, 능곡 4-0 이원FC, 강경상업 1-0 중랑FC, 장훈 1-0 고양FC, 대한FC 1-0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