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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힘겨루기 끝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발야구’도 키움에 막히며 점수를 짜내는 전략도 소용없었다.
SK는 지난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전 끝에 0-3으로 패했다. 김강민의 견제사, 최항의 도루 실패 등 주루 플레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 역시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팀 승리로 희석됐다 .
SK 염경엽 감독은 “키움이 SK 주자들의 주루를 잘 막아냈는데 (투수들의)슬라이드 스텝이 짧아졌다. 도루 승부에서 확률이 나와야 하는데 시즌 때보다 키움이 대비가 잘 됐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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