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판매 부진을 겪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 가격을 전작 대비 최대 25만원까지 낮추고, 두 달 가량 빠르게 출시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량은 두드러진 흥행을 보였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99만99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의 모델로 구성됐다.


일반 모델 갤럭시S21은 국내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의 51%를 차지했으며, 전작과 달리 일반 모델의 수요가 높았던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출고 가격을 요인으로 손꼽았다. 갤럭시S21은 삼성전자 5G 지원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초로 100만원 미만의 가격이 책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위축된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가 다채롭게 출시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갤럭시A12를 시작으로 상반기중 갤럭시A32 등이 출시되었으며, 곧 갤럭시A52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를 시작한 갤럭시A72 또한 출시에 대한 기대가 몰리고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함께 출시한 갤럭시A퀀텀2(갤럭시A82)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접수 받을 예정인 해당 신제품은 23일 공식 출시된다. 양자보안을 탑재한 갤럭시A퀀텀2는 69만9600원의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화이트, 그레이, 바이올렛 색상이 적용되고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버즈 라이브, 전용 케이스 등이 제공된다.


인터넷 TV 약정이 종료된 소비자 사이에서 현금 사은품을 제공하는 판매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45~50만원까지 현금 ‘캐쉬백’을 설치 당일 제공하는 행사를 시작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모모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카페에서는 당초 LG전자의 사업 철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발 빠르게 재고 정리를 시작해 LG V50s Thinq과 LG벨벳을 무료 판매 라인업으로 합류시킨 곳으로, 최근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또한 다채롭게 추가되고 있어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A32를 저렴한 요금제 사용 시에도 무료로 개통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갤럭시A42 또한 ‘공짜폰’으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A51 등의 모델 또한 할부 원금 0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갤럭시S21은 18만원대까지 곤두박질 친 가격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모모폰’에서는 갤럭시A퀀텀2를 1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는 사전 예약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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