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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선 행사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다 득점으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이날 아마추어 경기에서 9골을 터뜨려 13-9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러시아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뱌체슬라프 페티소프 등도 푸틴 대통령과 같은 팀으로 참여했다. 스위스 출신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심판을 봤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그간 자선 경기에 직접 참여해 여러 우수한 기록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그가 출전한 경기에선 상대 선수들이 푸틴 대통령에 ‘감히’ 반격을 가하지 못해 이런 기록들이 가능했던 것이라는 촌평도 나온다고 스페인 EFE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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