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백악관 유튜브 영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뒤 손을 문질러 닦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행동이 비판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접견했다. 이때 해리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과 악수 뒤 바지에 손을 문질러 닦았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세균에 민감해지긴 했지만 해외 정상과의 공식 행사에서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 ‘무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23일 해리스 부통령의 행태를 지적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문제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기 때문.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과 악수 전 “자유롭고 공개적인, 그리고 번영하는 태평양 지역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소개한 뒤 문 대통령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바로 손을 바지에 문지른 행동을 취한 것이다.

폭스뉴스 외에도 해리스 부통령의 무례를 다룬 외신은 영국 ‘더선’, ‘데일리 메일’, 이란 ‘파스 뉴스’, 러시아 ‘스푸트니크뉴스’, 캐나다 ‘더포ㅡ트밀레니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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