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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수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창훈(27)이 4년 4개월만에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다.

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창훈의 수원 복귀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한 후 4년4개월만이다.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수원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권창훈의 합류로 올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매탄소년단’과 함께 하반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은 예선 일정을 마치고 6월 중순 팀훈련에 합류하며, 자신의 상징인 22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권창훈은 “고향 같은 수원으로 돌아오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 매탄고 후배들이 정말 잘하고 있는데,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