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1
화성시청.

[화성=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담당공무원 4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4명(2인1조)이 투입돼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3846개소에 대한 식중독예방과 생활방역 등 위생관리 매뉴얼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보관기준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영업장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조리장 내 위생해충 유입 가능 여부와 환풍·공조시설 청결상태,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이물 혼입이 우려되는 조리기구 사용여부 등 위생취약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 및 안전 여부를 철저히 파악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위생관리 취약분야 조사를 통해 2~3차 재점검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차 실태조사에서 위생관리 미흡업소 및 전통시장 주변 취약업소 등으로 지적받으면 9월중 2차 재지도 및 점검을 받게 된다.

시는 2차 재지도 및 점검에서 개선사항이 조치되지 않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11월중 3차 특별점검을 실시해 업체 전반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의지가 없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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