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여행사와 노래연습장에 각각 100만원, 150만원의 경영안정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성남형 4차 연대안전기금’ 9억4950만원을 확보했다. 지금 대상여행사는 성남에 소재한 210곳 이다.

정부 지원 외에 시 자체 기금으로 여행사를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업계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행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래연습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493곳이 지급 대상이다.

시는 노래연습장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늘어 이들 노래연습장에 3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된 내용이 확인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코로나19 경영안정비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자격 심사 뒤 차례로 사업주 계좌로 이체해 현금을 지급한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