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업텐션이 새 앨범 타이틀곡 ‘스핀 오프’(SPIN OFF)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업텐션의 2집 앨범 ‘커넥션’의 타이틀곡 ‘스핀 오프’는 온몸의 한계를 뒤집어 새로 시작될 세상의 서막을 알리는 열정을 노래한 곡이다.

강렬한 비트 위에 깔린 ‘지금부터야 Spin Off’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지금부터야 Spin Off 온몸에 퍼져들어가/본능에 눈을 떠 내게 내게 파고들어(와) 꼼짝 못 하게’ ‘감각의 절정의 순간/끝내 숨겨뒀던 또 다른 세상이/지금 시작돼 Let’s Spin Off’ 등 후렴구를 통해 업텐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몽환적이고 섹시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선 업텐션의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수수께끼의 공간, 각기 다른 곳에서 눈을 뜬 업텐션 멤버들은 자신을 향한 빛을 따라가기 시작하며 빛의 끝에서 자신의 거울을 찾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하나가 된 업텐션을 의미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또한 업텐션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끈다. 멤버들이 서로 연결된 듯 그림자를 연상케하는 안무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칼군무는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로 치닫는 퍼포먼스는 귀는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한다.

정규 2집 ‘커넥션’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9집 ‘라이트 업’의 ‘스핀 오프’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핀 오프’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실렸으며 멤버들의 높은 앨범 참여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대부분 작사에 쿤과 비토가 참여, 비토와 고결의 자작곡 ‘Sky Line’과 샤오의 자작곡 ‘Destroyed’, ‘Honey Cake’가 수록돼 업텐션의 색을 더했다. 또한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된 유닛곡이 수록, 음악적으로 성장한 업텐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활동에는 MBN ‘보이스킹’을 통해 활약을 펼친 메인 보컬 선율과 환희까지 합류해 업텐션의 새로운 모습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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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오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