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길성용 객원기자]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41개 대학 야구팀들이 참가하는 제55회 대통령기 대학야구 선수권대회를 주최한다.
연맹 고천봉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횡성베이스볼파트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KBO 1차지명과 2차 지명전에 개최되므로 대학야구선수들이 프로 스카우트들 앞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프로로 진출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2020년에 횡성군과 3년간 구장을 활용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올해 여름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야구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대학연맹의 준비성으로 인해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안전하게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개회식과 폐막식이 생략되며 마지막날 시상식만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참가선수들 및 대회관계자, 미디어는 경기 입장전에 PCR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대회도 학부모의 대회장 입장은 금지된다.
KBO프로스카우트들에게 이번 대회는 KBO 1차 드래프트보다 9월 23일에 있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뽑을 옥석을 고르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투수는 성균관대의 주승우와 강릉영동대의 배세종 등이다. 주승우는 서울권 구단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고, 배세종은 무난히 프로행이 예상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