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배우 오영수의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에 대해 축하했다.

10일 문 대통령은 공식 SNS에 “배우 오영수 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이 전하는 메시지는 묵직하다. 겉으로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극한 게임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서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말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함께’의 삶을 깊이 있게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쉽게 수상이 불발되었지만, 우리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인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여러분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이정재 배우께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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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