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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 특별하지 않아.”

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를 평가한 이탈리아 전 국가대표 안토니오 카사노의 말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사노는 보보TV를 통해 ‘엘링 홀란드는 특별하지 않다.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더 강한 버전일 뿐, 훌리안 알바레즈(맨시티)가 홀란드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도르트문트 무대를 휩쓸었던 막강한 화력을 시즌 초부터 보여주고 있다.

득점 1위에 매겨졌다. 벌써 10골이다. 지난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연달아 해트트릭 완성했다. EPL 개막 5경기 기준 역대 최다 골 경신이다.

여러 축구인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축구 논평가인 크리스 서튼은 “홀란드는 10세 이하 선수들만 뛸 수 있는 리그에서 홀로 뛰는 15세 선수 같다”며 그의 경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때 악마의 재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악동’ 카사노의 생각은 달랐다. 홀란드가 최고의 공격수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홀란드는 강하다. 강한 루카쿠지만 알바레즈가 질적으로 더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1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임대 신분으로 7월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었고, 맨시티의 임대 연장 요청 거절에 따라 맨시티 소속으로 첫 시즌을 맞이했다. 본머스와 2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 후, 선발 데뷔 무대였던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