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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9일 미국 데드라인은 이정재가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인 ‘어콜라이트’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어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3’편 이전인 고 공화국기(The High Republic era)가 배경인 작품이다. 2019년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을 공동 제작한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작가와 총괄 프로듀서 등을 맡고 아만들라 스텐버그, 조디 터너-스미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재의 캐릭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모으면서 그는 지난 2월 미국 CAA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영화 ‘헌트’로 관객 400만 명을 동원하며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핀오프 ‘레이’ 출연 및 연출 계획을 알렸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돼 8일 출국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의 정호연과 시상자로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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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