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상품 홍보 이미지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출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관광재단,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과 함께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댕댕트레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 열차 전량을 빌려 운영한다. 상품은 다음달 6일과 20일 출발하는 당일 일정과 다음달 13~14일, 12월 4~5일 1박 2일 일정 등 두 가지 종류다.

당일 일정은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관광센터 및 청령포전망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또 1박 2일 일정은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하며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여행한다.

또 열차 내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카페객차 2량에선 반려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반려견 행동상담소’, 수의사와 함께하는 ‘영양상담 코너’, 반려견 발도장을 찍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념엽서 체험존’, 열차컨셉과 강원도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댕댕트레인 포토존’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관련 상품 홍보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상품 예약은 ㈜펫츠고트래블에서 출발일 전까지 할 수 있고, 회차별 최대 인원은 200명이다. 참가자들에겐 기념 티켓, 와펜, 에코백, 안전여행키트, 전통시장 바우처 5000원 권, 반려동물 저알러지 사료 전문 기업 라포그의 반려견 영양제 등을 증정한다.

한편 공사는 사업 종료 후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차 운영 거리(㎞)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향후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더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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