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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이 제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있다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해남읍.마산면,산이면)이 22일 제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쌀값 하락과 조사료 가격 안정’을 위한 군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였다.

민의원은 해남군은 전국에서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농업郡으로 쌀값 하락을 지켜보는 농심은 타들어 간다면서 이를 대처할 방법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해주고 축산농가의 사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제시했다.

이어 농가소득분석 통계에서 1ha당 쌀은 731만7천원인데 비해 조사료는 210만원으로 무려 521만원의 소득 격차 때문에 조사료 생산 기피 현상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시한된 이후 2020년까지 시행되었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가격에 따라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정책이 반복되고 있어 농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해남군에서 논 타작물 재배 전략을 세워 농민과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대책을 고려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정부에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으로 754억윈의 예산을 반영하였다면서 2023년도 정부 지원 계획이 결정되면 재배대상 지역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벼 재배농가에 ha당 500만원을 보전해 줌으로서 ‘쌀값안정‘과 ’외화 절감‘,’사료비 절감‘으로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조사료 재배 농가에도 공익직불금 지원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민의원은 5분 발언 말미에 “논 타작물 재배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는 미부숙된 비료 살포로 인한 악취 민원 해결책으로, 축분과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공공형 퇴비공장을 건립”하여, 양질의 비료를 공급, 지하수 오염과 환경오염을 막는 “신의 한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