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CP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김민종 CP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 CP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에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 대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 울리는 설정을 실사화하는 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이 기술을 어떻게 구현했는지일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기 드문 공대 출신 PD로서 IT전문가, 개발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웹툰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도록 구현해냈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원작으로 하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드라마로 실사화된 적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김 CP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국내외적으로 모두 인기 있다. 이 스토리를 활용하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가장 독특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IP라고 생각했다“며 ”K-콘텐츠 중에 웹툰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 사례로 남는다면 K-예능에서도 웹툰 IP를 활용한 것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바이벌 적인 요소와 연애 리얼리티 요소를 가진 예능“이라며 ”마피아 게임처럼 유추하는 재미가 있는 포맷이다. 또 심혈을 기울여서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선정했기에 복합적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타 예능과의 차별점으로는 ”웹툰 IP를 실사화하다 보니 앱을 중심으로 서사와 갈등이 이루어진다. 앱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데, 앱을 사용한 점이 새로운 점“이라며 ” 또 웹툰 베이스다 보니 기존 예능에서 펼치지 못한 만화적인 상상이 많이 들어갔다. 실제 웹툰 속에서 앱을 통해 데이트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다는 둥 이런 점이 차별점이 될 거다. 원작 웹툰 작가와 상의해서 실제 웹툰 장면을 넣기도 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예능 PD로 가진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브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탐사 다큐멘터리 :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 시즌2‘ 등 2023년 신규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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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브